프랑스 인상파의 작곡가 모리스 라벨(M.Ravel,1875~1937)은 1900년대 초에 젊은 예술가들의 모임인 *Les Apaches 에 들어가고, 그 모임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 1904년부터 1년간에 걸쳐 피아노곡을 작곡합니다.

*Les Apaches : 무뢰한,불량배의 의미로 1900년대 초, 파리를 중심으로 활동하던 라벨,
드뷔시,에릭 사티,스트라빈스키,마누엘 드 파야, 알베니스등의 작곡가들과 화가,비평가,
연주자들과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상상속의 회원도 포함시킬만큼 자유로운 영혼으로 혁신을 꿈꾸던 예술가들의 모임

‘거울’(Miroirs)은 모두 5곡으로 구성이 된 피아노 곡으로, 새로운 화성법과 개성을 더한 수작으로 주목을 받습니다.
그 중 3번째 곡인 “바다위의 조각배”(Une barque sur l'océan)는 빠르게 움직이는 왼손의 분산화음과 고음부터 저음까지 위아래로 가볍게 음을 휩쓸듯이 표현하는 오른손의 멜로디는 바다위에 떠있는 작은배의 움직임을 시각적으로 상상하게 합니다.

트릴과 장식음, 그리고 ppp부터 fff 까지 광범위한 다이내믹으로 라벨의 까다로운 성격만큼 악보에 섬세하게 지시가 되어있습니다.

라벨조차 이곡을 ‘해석하지 말고 악보에 있는대로만 연주하라’고 요구할 정도로 '거울'은 입체적으로 연주하기에 까다로운 곡입니다.

“바다위의 조각배”는 양손이 pp로 고음에서 물결이 움직이듯 10마디가 계속 반복되며 작은 배가 물 위에 미끄러지듯이 진행하며 시작합니다. 이 작은 배가 어떤 방향으로 진행해 가는지 상상하며 감상해 보세요😊

물멍하듯이 멍하니 듣고 싶어지는 매력적인 곡입니다♡
*라벨의 거울 - “바다위의 조각배”입니다.
https://youtu.be/wkAnau-XU80
*라벨의 거울 - “바다위의 조각배” 악보 영상입니다.
https://youtu.be/5O5wMctUS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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