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로 흘러가는 큰 물줄기를 표현한 곡을 포스팅 합니다. 들을때마다 답답한 가슴이 트이는 느낌입니다.😊
체코의 남쪽에서 수도인 프라하를 통과하여 북쪽 바다로 흐르는 “블타바”(몰다우)는 430Km가 넘는 가장 긴 강입니다.

스메타나 (Bedřich Smetana, 1824~1884)는 "체코 국민음악의 아버지"로 불리우는 국민악파 작곡가입니다. 그는 한때 보헤미아로 불린 자신의 조국 체코에 대한 애국심을 보헤미아의 역사와 전설을 바탕으로 “나의 조국”을 작곡합니다.

"나의 조국"은 모두 6개의 곡으로 구성된 *교향시로, 가장 잘 알려져 있는 2번째 곡 “몰다우(Moldau)”는 체코어 ‘블타바’(Vltava)의 독일식 발음입니다. 스메타나는 블타바로 제목을 정했는데, 우리는 독일식 발음으로 알고 있는 거죠.😊

이곡은 플룻과 하프가 나뭇잎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을 표현하며 시작합니다. 곧, 클라리넷에서 전체 현악기로 합주되며 바다로 유유히 흘러가는 몰다우 강의 모습이 장엄하고도 서정적으로 노래가 됩니다.

물줄기는 숲속을 지나며 사냥 나팔소리, 마을의 결혼식, 날이 저문 달빛 아래 물요정들의 춤을 묘사하고 더 거대하게 거침없이 흐르는 강물을 관악기들이 ff(포르테시모)로 연주하며 국가의 영광을 강조합니다.
그리고 점차 음악의 소리는 줄어들며, 마치 멀리서 몰다우 강을 바라보듯이 음악은 끝이납니다.

불행히도 스메타나는 <나의 조국>을 작곡할 무렵인 1874년(50세)에 청각에 문제가 생겼고, “몰다우”(블타바)에 집중했을 때에는 완전히 귀가 들리지 않는 지경에 이르렀지만, 포기하지 않고 완성하여 프라하 시에 헌정하였습니다.
*교향시(Symphonic Poem) : 추상이 아닌 표제음악(특정한 이야기, 사상의 내용을 표현한 음악) 으로 음악외적인 이야기나 묘사를 담고있는 단악장의 교향악 악곡.
*스메타나의 교향시 "몰다우"입니다.
https://youtu.be/3G4NKzmfC-Q?si=zm-oEa187Q78k2JA
* "몰다우" 연주영상 입니다. (악기소리를 더 잘 들을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l6kqu2mk-Kw?si=PnguYuOnWedrZG6q
#스메타나
#민족주의음악작곡가
#교향시_나의조국
#몰다우
#온쉼표
'힘을 주는 클래식으로 풍요롭게'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암보로 연주한다는 것은.. (1) | 2023.10.15 |
|---|---|
| 피아노 연습에 재미를 붙여주는 Etude (1) | 2023.10.12 |
| 물의 섬세한 질감을 음악으로 표현한 천재 (0) | 2023.08.22 |
| 처량한 편지들 vs 기적의 음악들 (0) | 2023.08.22 |
| 1788년, 모차르트는... (0) | 2023.08.14 |